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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플레이, 초대 코드, 그리고 온보딩 포탈
이 글에서는, 플라네타리움이 탈중앙 멀티플레이 게임인 나인 크로니클을 Libplanet과 함께 만들면서 알게 된 여러가지 일화들을 소개합니다. 어떤 것들은 그저 재미로 볼만한 것도 있는가하면, 경우에 따라선 꽤 교훈적인 일화일 수도 있는 그런 이야기들인데, 최대한 읽는 분들께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처음 이 글의 제목은 “나인 크로니클에서 배운 것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제목에 걸맞게 이런 저런 주제들을 가볍게 다루는 그런 글이 되리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작성을 해보니, 특정 주제들에 대해서 길게 다루고 글을 나누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제를 좁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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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3적인, 너무나도 Web3적인
이 글에서는 Web3라고 불리는 개념에 대해 제가 이해하고 있는 바와 사람들의 기대에 대해 소개하고, 그를 달성하기 위한 필요한 것들에 대해 적어두려 합니다. 물론 제 주장이나 견해가 주가 되겠지만, 이 글의 목적은 그것들을 여러분에게 관철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지금으로선 이 글이 다양한 논의의 시발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크기에, 될 수 있으면 여러 시각을 균형있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여담으로, 이 글의 제목은 요코미조 세이시(横溝正史) 1의 추리소설 옥문도(獄門島)의 마지막 장 제목2에서 따왔습니다. 때문에 흔히 이야기하는 번역투이기도 하고, 지나치게 수사적이고 때문에 비꼬는 느낌까지 들어 썩 좋기만한 제목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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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하지 않을 자유
목적 이 글에서는 무신뢰성(Trustless), 그리고 무신뢰성에 기반한 시스템(Trustleses System)에 대해서 소개하고, 무신뢰성이 탈중앙 애플리케이션/네트워크를 만들때 어떤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있는지 보편적인 이해에 대해 기술합니다. 또한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인 크로니클이나 Libplanet과 같은, 플라네타리움이 만드는 탈중앙 소프트웨어들에서 어떤 관점으로 수용해야 할지 제 나름의 의견도 남깁니다.
사이퍼펑크(Cypherpunk) 무신뢰성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언급할 때에, 가장 먼저 설명해야만 하는 개념이 바로 사이퍼펑크(Cypherpunk)입니다. 브루스 베스키의 단편 소설 제목이자 이후 유사한 SF 소설이나 영화 장르로도 알려진 사이버펑크(Cyberpunk)와, 암호(Cipher)에서 유래한 이 장난기 어린 단어는, 1992년 주드 밀론(Jude Milhon)이 처음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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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소스, 블록체인 그리고 탈중앙 애플리케이션
이 글에선 오픈 소스 운동과 블록체인 기술이 어떤 특성들을 담보하며, 탈중앙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저의 이해를 바탕으로 설명합니다. 이 글의 목적은 “진정한 탈중앙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려면 반드시 오픈 소스를 해야 한다.“라기보다는1, 오픈 소스나 블록체인 기술이 차지하고 있는 역할을 공유함으로써, 추후 이러한 이해 상충이 벌어지는 부분들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함입니다.
오픈 소스 오픈 소스, 혹은 오픈 소스 운동은 다양한 정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오픈 소스가 자유 소프트웨어의 부분 집합이라고 주장하지만, 오픈 소스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오픈 소스가 자유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더 넓은 개념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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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족 보행 병기와 블록체인
이족 보행 병기와 람다 드라이버 어쩌다 보니 그래도 이젠 나이를 좀 먹은 축이 되어놓으니, 중학 시절이라고 하면 물경 20년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저는 중고교 시절 책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그중에서 특히 소설류를 좋아했습니다. 특히 2002년 나온 “풀 메탈 패닉!“이란 라이트 노벨은 완결이 나올 때까지 신경 쓰면서 챙겨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1 대충 당시 제 또래 학생들이 좋아할 법한, 적당히 과학적인 설정이 덧붙여졌지만 그런데로 폼도 나는 그런 이족 보행 병기, 즉 전투용 로봇2들이 나오는 그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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